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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주 열풍 타고…생탁, 5도짜리 막걸리 내놓는다

작성일17.02.08

조회수4052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막걸리 브랜드 '생탁'을 만드는 부산합동양조가 처음으로 알코올 도수를 낮춘 저도 막걸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합동양조는 이르면 다음 달 우리 쌀로 빚은 알코올 도수 5도짜리 생탁 막걸리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합동양조는 재래식 숙성방법을 적용해 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가격 등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전국에서 제조·판매되는 막걸리 중 알코올 도수가 6도 이상인 제품은 더러 있으나 6도 미만은 찾아보기 어렵다. 1960년대부터 막걸리를 제조한 부산합동양조 역시 지금까지 알코올 도수 6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0년 출시된 '우리쌀 생탁'은 알코올 도수가 7도로 오히려 더 높다.

막걸리는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한 정부 정책에 힘입어 2010년대 초반 붐이 일었다. 하지만 막걸리 붐이 시들해지면서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실제 부산합동양조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정점을 찍었던 2011년에 비해 22% 감소했다.

주류 시장이 잇따라 저도주를 내놓는 상황도 이번 출시와 무관치 않다. 무학은 알코올 도수를 4도가량 낮춘 저도주(16.9도) 출시해 지역 소주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았고, 대선주조 역시 같은 알코올 도수의 제품을 내놓은 이후 최근에는 주력 상품인 시원블루의 알코올 도수를 17.5도에서 16.9도로 낮췄다. 양주 역시 골든블루가 2009년 36.5도짜리 위스키를 선보였다. 이병욱 기자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170209.22016194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