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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대상 2연속 대상 ‘생탁’… “김해 햅쌀로 ‘독하게’ 만들었죠”(2022.05.09)

작성일23.08.24

조회수960

생탁 김경석 영업이사 수상비결 소개
막걸리 본연의 맛 집중하고 도수 높여
MZ공략위해 생탁 라벨 공모전 등 진행


“‘우리햅쌀 생탁’은 김해평야의 햅쌀로만 만든 술이라서 쌀 막걸리 본연의 맛에 충실한 제품입니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막걸리 ‘생탁’의 자매품인 ‘우리햅쌀 생탁’이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우리술 탁주 생막걸리 일반 부문)을 수상했다. 생탁을 만드는 부산합동양조 김경석 영업이사는 지난 8일 수상 비결을 이렇게 설명했다.

특일반 막걸리의 원료가 백미·전분당·밀가루·누룩 등인 것과 달리 ‘우리햅쌀 생탁’에는 백미·누룩·전분당이 주 원료다. 사실상 쌀 말고 다른 재료는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쌀막걸리 본연의 맛을 잘 표현했다는 것이다. ‘우리햅쌀 생탁’(도수 7%)은 일반 생탁(6%)보다 도수가 높다. 최근 주류회사가 제품 도수를 잇따라 낮추는 것과 대조적이다. “막걸리를 좋아하는 분 중에서 높은 도수를 원하시는 분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입니다. 낮은 도수를 찾는 고객을 위해서 2015년 오가피를 첨가한 ‘마일드 생탁’(5%)을 출시했습니다.”

최근 ‘막걸리 춘추전국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국 다양한 막걸리가 부산 시장으로 진출하는 와중에도 생탁의 점유율은 확고하다. 김 이사는 생탁의 부산·경남 시장 점유율을 70% 내외로 추산하고 있다. 비결은 지역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과 풍미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쌓아온 유통망에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에만 130명의 배달원이 있어 언제든지 업주가 원하는 제품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 “새벽에 배송한 제품이 오전에 다 팔렸다고 연락 오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이럴 때 바로 배달할 수 있다는 점은 타지역 주류업체가 부산 시장에서 따라올 수 없는 시스템입니다.”

부산합동양조는 앞으로 지역에서 생탁 점유율을 높이기위해 MZ세대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일까지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생탁 라벨 디자인 공모전을 여는 게 대표적이다. 이달 말부터는 부산시설공단과 협력해 부산의 6대 유원지에 생분해 쓰레기봉투와 반려견 배변봉투 배부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 이사는 “지난 7월 기준 52년 동안 ‘생탁’ 브랜드로 팔린 물량만 8억 병에 육박한다. 막걸리는 이제 하나의 ‘문화콘텐츠’가 됐다. 앞으로도 세대를 넘는 전통주를 만드는 게 생탁의 목표다”고 강조했다.

부산합동양조 김경석 영업이사가 대한민국 주류대상 2회연속 대상을 수상한 제품 ‘우리햅쌀 생탁’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준용 기자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출처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220509.99099002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