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토기업 부산합동양조 ‘생탁’이 대한민국 우수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부산합동양조는 지난 14일 서울 더 리브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우수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사진)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우수브랜드 대상은 제품의 만족도와 우수성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위원단의 평가에 의해 분야 별로 매년 선정된다.

막걸리 생탁은 50년 넘게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생생히 살아있는 효모와 유산균이 특징이다. 살균된 막걸리에 비해 유통기한이 짧아 일정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받은 패밀리 브랜드 ‘우리햅쌀 생탁’에 이어 대표 막걸리 ‘생탁’도 이번 수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2006년 상표를 등록한 생탁은 17년 역사를 가진 브랜드다. 부산과 경남을 중심으로 경북과 수도권에도 유통되고 있다.

부산합동양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이 위축되기도 했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시 더 많은 분과 만날 수 있도록 더 좋은 품질의 우리 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합동양조는 생탁, 마일드 생탁, 우리햅쌀 생탁 등 모든 제품을 무색투명한 재질의 페트병으로 용기 교체를 단행해 ESG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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